부동산대학원에는 현재 국내·외 유수대학에 부동산 관련 학문을 전공한 11명의 전임교수와 실무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5명의 겸임교수진이 있다. 석사학위과정은 총 5학기 과정으로 부동산경영·관리전공, 부동산건설·개발전공, 부동산금융․투자전공, 그리고 글로벌부동산전공 등 4개 전공으로 세분화되어 있으며, 매년 170명의 경쟁력 높은 신입생이 입학하고 있다. 입학생들은 응시 당시 지원한 하나의 전공과정을 5학기에 걸쳐 연구한다. 연구과정은 2학기 과정으로 석사과정과 동일한 4개 전공 중 하나를 선택하여 연구한다. 한편 부동산최고경영자과정은 16주에 진행되는 특수과정으로 대기업 임원진. 중소기업 경영자 등을 주 대상으로 하여 부동산에 특화된 주제에 대해 집중적인 특강으로 운영된다.

부동산경영·관리전공은 부동산의 유통, 운영, 관리 등의 부동산 자산의 경영과 관리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연구하는 전공영역이다. 부동산경영·관리전공은 부동산시장이 개발의 시대에서 관리의 시대로, 공급자시장에서 수요자시장으로 전환되어 감에 따라 더욱 중요한 전공영역으로 발전해 가고 있다. 부동산 가치평가, 권리관계, 유통활동, 그리고 관리 및 운영활동에 대한 다양한 과목을 개설하고 있다.

부동산건설·개발전공은 국제화, 정보화, 그리고 첨단 도시화시대를 맞이하여 주택과 신도시 건설, 기존 시가지 정비, 도시개발의 광역화, 산업기지 건설, 관광·레저시설 개발 등 부동산 건설 및 개발 관련 수요 증가에 따른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부동산 건설·개발의 각 단계인 사업 구상, 타당성 검토, 개발금융 및 파이낸싱, 협상과 계약, 설계 및 시공, 시설 및 자산관리 등의 주제에 대해 개발자 입장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학문 및 실무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부동산금융·투자전공은 부동산금융과 관련된 기초지식을 습득하고, 주택금융의 소개로부터 상업용 부동산에 이르기까지의 투자분석과 의사결정을 학습하는 전공이다. 특히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장기 모기지 및 MBS, REITs 등 부동산 증권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한편, 개발 사업에 이용되는 프로젝트 파이낸스, 부동산 간접투자기구 등을 이용한 금융기법을 심도 있게 연구하게 된다.

글로벌부동산전공은 부동산 관련 업무에 대한 국제기준에 걸맞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를 위해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자격증 취득에 대비한 과목을 개설하고 있으며, 해외 부동산 관련 과목을 개설, 강의함으로써 해외 부동산전문가 양성에도 목표를 두고 있다. 해외 부동산전문가 양성을 위해서 중국부동산시장, 해외부동산시장, 국제금융 등의 과목을 개설하고 있으며, 주기적으로 국제부동산과 관련된 전문가를 초빙하여 세미나와 특강을 개최하고 있다.

건국대학교 부동산학 교육은 2010년 건국 부동산학 창학 40년을 넘으면서 현재의 위상에 만족하지 않고 아시아 최고의 부동산 요람이라는 발전목표를 세우고, 글로벌화되는 부동산 및 금융시장 여건에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부동산학 교육·연구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2006년 미국의 상업부동산투자전문가협회(CCIM)로부터 우리나라 최초로, 그리고 미국 소재 대학이 아닌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속성과정 교육기관으로 인증받았으며, 2009년에는 미국의 부동산학 최고 교육기관 중 하나인 조지아주립대학교 경영대학원과 복수석사학위 수여 협정을 체결하였다. 또한 2010년에는 미국 감정평가협회(AI)와 영국 왕림감정평가사협회(RICS)로부터 국내 최초로 부동산교육과정을 인증받았다.

부동산대학원은 과거 행정대학원과 국제대학원 부동산학과 동문들을 포함하여 현재까지 약 3,400명의 인재를 배출하였으며, 부동산대학원 재학생과 동문들은 거대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부동산건설, 개발, 경영, 금융, 투자 등 우리나라 부동산 산업의 전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