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이동훈 교수(수의학과)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 추진하는 ‘ZODIAC(Zoonotic Disease Integrated Action)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IAEA와 국제농업기구(FAO) 의 국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원자력 및 관련 병원체 진단 기술을 응용해 조류인플루엔자, 코로나19 등 동물 유래 인수공통감염병을 확인·감시·추적하고, 조기 진단하기 위한 원헬스 국제협력 연구사업이다.
*원헬스(One Health): 사람과 동물, 환경 등 생태계의 건강이 모두 연계돼 있다는 인식 아래 모두에게 최적의 건강을 제공하기 위한 다차원적 접근 방법

이동훈 교수는 올해부터 환경 및 동물에서 고위험 바이러스를 신속하게 진단하고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현재 농림축산식품부 와 미국 국토지리부(USGS) 및 농무성(USDA)의 국제공동연구사업으로 전 세계 야생동물 유래 국가재난형 및 인수공통 감염병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확보된 국제협력 감염병 연구네트워크는 ZODIAC 프로젝트와 연계해 미래 신·변종 감염병 예방을 위한 원헬스 국제연구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선진 질병진단기술을 확립해 개발도상국에 보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