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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30일 천원의 아침 개시 “따뜻한 아침 챙겨요”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수
- 2542
- 등록일
- 2023.05.30
- 수정일
- 2023.05.30
건국대학교가 30일 ‘천원의 아침’ 운영을 시작했다.
‘천원의 아침’은 아침밥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쌀 위주의 아침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건국대는 해당 사업이 처음 시행됐던 지난 2017년에도 참여했다.
건국대 '천원의 아침'은 약 5천원의 식사에 학생과 정부, 서울시가 각각 1천원씩 부담하며 학교가 나머지를 부담한다. 건국대는 유자은 학교법인 이사장이 학생들을 위해 기부한 ‘엄마의 밥상기금’으로 지원한다.
유 이사장은 지난 2019년 학생들을 위해 1억 원을 ‘엄마의 밥상’ 기금으로 기부하고 하루 150명에게 무료로 아침 식사를 제공한 바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다. 건국대 학생회관 1층 학생식당에서 선착순 100명에게 천원으로 제공한다. 대상 인원은 향후 수요에 따라 조정 예정이다.
‘천원의 아침’이 시작된 이날 메뉴는 밥과 된장국, 제육볶음과 계란후라이, 김치 등이다. 천원으로 아침을 먹은 학생은 “점점 오르는 식비가 부담스러워지는 찰나에 가장 반가운 학생 복지”라며, “천원이라는 가격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따뜻하고 맛있는 아침을 먹었다. 덕분에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투데이건국 11기 김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