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공개전시 조선의 보물을 만나다.
건국대학교 박물관은 2014년 9월 22일 국가지정문화재 특별공개전시 ‘조선의 보물을 만나다'를 개최하였다. 우리 박물관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동국정운(국보 제142호)』과 조선시대 대표 성리학자 율곡 이이 선생 집안의 『율곡 이이 선생가 분재기(보물 제477호)』'를 소장하고 있다.
그동안 유물 보존을 위해 진품 전시가 어려웠으나, 이번 특별히 공개 전시하여 진품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특히 『동국정운』은 국내에서 유일한 6권 6책의 완질본으로, 우리나라 최초로 한자음을 훈민정음으로 표기하여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은 국보 문화재이다. 또한 학술강연회를 통해서 관람객들의 유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우수한 우리 문화재의 가치를 알 수 있는 자리 또한 마련하였다.
그동안 유물 보존을 위해 진품 전시가 어려웠으나, 이번 특별히 공개 전시하여 진품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특히 『동국정운』은 국내에서 유일한 6권 6책의 완질본으로, 우리나라 최초로 한자음을 훈민정음으로 표기하여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은 국보 문화재이다. 또한 학술강연회를 통해서 관람객들의 유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우수한 우리 문화재의 가치를 알 수 있는 자리 또한 마련하였다.
-
-
최초의 한자사전, ‘동국정운’ 국보 제142호
조선 세종은 훈민정음을 완성한 뒤 정확한 발음 기준이 없었던 한자의 발음을 바로잡아 표준음을 정하고자 1448년, 집현전 학자 신숙주 · 최항 · 박팽년 등에게 <동국정운>을 편찬토록 했다. 우리나라 최초로 한자음을 훈민정음으로 표기하려 했다는 점에서 역사적의 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중종 때의 문신인 심언광의 후손(심교만)의 집에 전해오던 것으로 1979년 발견되어 우리 박물관에서 입수하였다. 6권 6책의 완질본으로 국내에서 유일하다.
조선 양반가의 재산 분배 기록. ‘율곡 이이 선생가 분재기’ 보물 제477호
율곡선생의 7남매가 아버지(이원수)가 세상을 떠난 뒤인 1566년 5월 20일, 남겨진 유산을 똑같이 나누고 그 내용을 기록으로 남긴 문서이다. 당시 재산분배는 《경국대전》의 규정에 의해 남녀, 나이 차별 없이 균등하게 나뉘었으며, 조상의 제사와 수묘를 위한 재산(봉사조)도 별도로 규정하는 등 매우 공정하게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재산 상속의 대상인 토지는 비옥도를 고려했고, 노비는 나이, 거주지, 성별 등을 고려해 고루 분배했다는 점에서 당시 상속 및 가족관계에서의 평등성을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