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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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북학회 건물과 법학교육의 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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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과대학의 역사는 바로 건국대학교의 역사이다.
건국대학교의 전신인 조선정치학관이 1946. 5. 15. 서울 종로구 낙원동 282번지 前서북학회 건물에서 개교하였다.
이 학관에 법학과 주야간을 개설한 것이 법학과의 시작이다. 법학과가 들어선 건물은 이준열사가 조직했던 서북학회가 1908년에 지은 것으로서 서울에서도 가장 오래된 편에 드는 2층 벽돌집으로 오성학교ㆍ보성전문학교(고려대 전신) 등의 교사로 사용되다가 1941년 건국대 설립자이신 상허 유석창 선생님께서 인수하심에 따라 건국학원의 요람이 된 유서 깊은 건물이며 1985년에 광진구 화양동 現건국대학교 교정에 복원되어 박물관 건물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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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과대학의 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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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과는 1946년 조선정치학관이 문을 열 때에 설치되어 1947년까지 2년간 운영되다가 1951년 부산 피난시기에 정치대학 학부과정 법학과가 정식으로 설치되었으며 독립된 단과대학으로 발전하였다.
그 발전과정을 보면 조선정치학관(47-48), 정치대학 초급대(50), 정치대학(51-58), 건국대학교 정치대학(59-64), 법정대학(65-66), 법경대학(67-77), 정법대학(78-87)을 거쳐 1988년부터 입학정원 100명의 법과대학이 정법대학으로부터 분리ㆍ독립되었고, 입학정원은 2000년 120명으로, 2003년 200명으로 각 증원되어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법학과의 입학정원(주간 기준)은 설립시부터 1987년까지는 최저 20명(62년)에서 최대60명(84년)까지 증감을 계속하다가 법과대학으로 독립하면서 안정적으로 100명의 입학정원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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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출한 인재의 배출] 이상규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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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4년 정규법학과 첫 졸업생 17명을 배출한 이래 2006. 3. 현재 6,444명의 학사ㆍ석사ㆍ박사를 배출하고 법조계, 정ㆍ관계, 기업계에 수많은 인재를 양성하였다. 첫 법조인을 배출한 것은 1953년도이다. 첫 테이프를 끊은 영광의 인사가 前문교부차관을 역임한 행정법의 대가 이상규 변호사이다. 그는 1933년생으로서 1952년 약관 19세에 이미 제3회 고등고시 행정과에 합격하고, 그 이듬해인 20세에 제4회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함으로써 고시 양과에 패스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그는 1955년도 법학부를 졸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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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출한 인재의 배출] 고영구 前국정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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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영구 前국정원장도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그는 1959. 3. 법학과에 입학하여 1961. 2. 제12회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하고, 1964. 2.에 졸업하였다. 부장판사, 변호사, 국회의원, 국가정보원장 등을 역임하였다. 그 밖에 조용호 서울고법 부장판사, 한호형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안철상 행정법원 부장판사, 김영철 前수원지방검찰청 차장검사, 김종영 前춘천지검 차장검사, 박충근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 검사 등 법조인 200여명을 배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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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시합격 전국私大서 단연 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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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은 정치대학보(건대신문 전신) 단기 4291년(서기 1958년) 12월 15일자 신문 제호이다. 황계룡(변호사, 前서울지방변호사 회장, 한일변호사협의회 회장), 김종표(변호사), 황동준(사망) 등 3명이 제10회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하고, 같은 해 고등고시 행정과에 김낙운, 황계룡동문이 당당히 합격함으로써, 전통의 사립명문 K대를 누르고 국립 서울대에 이어 당당히 2위를 차지한 것이다. 황계룡 동문은 앞서 이상규 변호사와 같이 고시 양과 합격의 영광을 누렸다. 전국 법과대 서열 부동의 2위인 K대를 누른 것은 사립대학 중 우리 대학 외에는 없는 역사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 법과대학은 이 역사적 쾌거를 오늘에 되새기기 위하여 부단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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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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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나는 전통에 비하여 현재의 위상이 그에 미치지 못한 점을 뼈저리게 반성하고, 잃어버린 영광을 오늘에 되살리고자 2003년부터 입학정원을 200명으로 증원하고, 전임교수를 변호사 자격자 10명 포함 31명으로 증원하였으며, 법학전문도서관과 모의법정, 국제회의실을 갖춘 초현대식 5층 법학관을 신축하는 한편, 미국ㆍ일본ㆍ중국 등의 유수대학과 우수학생 교환 등 대외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로스쿨을 반드시 유치하여 머지않은 장래에 세계100위권의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튼튼한 법인의 재력을 바탕으로 투자를 배가하고 있으며 우수학생을 유치하여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전문법조인을 양성하고자 막강한 교수진들이 연구와 교육에 불철주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