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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25330
하버드 라이언학장의 5가지 질문
- 작성자
- 휴머ICT연계전공
- 조회수
- 1571
- 등록일
- 2017.05.25
- 수정일
- 2024.04.15
하버드 교육대학원 제임스 라이언 학장의 2016년 졸업식 축사가 지난해 큰 화제를 모았다. 축사를
준비하면서 학생들에게 어떤 실질적인 조언을 해줘야 좋을까 고민하던 그는 ‘질문’을 주제로 삼았
다. 어릴 적부터 평생 질문하는 것을 좋아했던 성격 때문이었다. 그리고 인생에 꼭 필요한 5가지
질문에 대해서 생각해냈고 자신의 생각을 진솔하게 이야기했다. 그런데 상상을 초월하는 반응을
얻었다.
그의 축사동영상이 얼마나 많은 이의 공감을 얻었는지 8백만뷰의 조회수가 나왔고 급기야 그는
일년뒤에 이 내용을 주제로 ‘Wait, What?’이란 제목의 책까지 펴내게 된다.
질문하는 삶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나도 그의 다섯가지 질문에 공감할 수 있었다. 나도 기억해
두고 항상 써먹고자 블로그에 메모해두기로 했다. (아래는 5가지 질문에 대한 라이언학장의 설
명에 내 생각을 약간 더해 설명한 것이다.)
1. “Wait, What?”
“잠깐 기다려봐, 뭐라고?” 우리는 항상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는다. 하지만 100% 주의를 기울이
기는 쉽지 않다. 잠깐 한눈을 팔면서 놓친 부분이 있을 수 있다. 아니면 상대방이 너무 빨리 말
하거나 어려운 내용을 말해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상대방의 말을 잘 이해하지 못했
는데도 많은 경우 창피해서, 아니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그냥 넘기는 경우가 많다. (특
히 영어로 외국인들과 대화할때 그런 경우가 더 많다.) 이 “Wait, What”이라는 질문은 그러지
말라는 것이다. 꼭 다시 물어서 확인하라는 것이다. 천천히 이야기해달라고 주문하라는 것이다.
이렇게 해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모든 것의 시작이다.
2. “I Wonder…?”
“이건 뭐지?”하면서 항상 궁금해하라는 뜻이다. 상대방에 대한 말이어도 좋고 자문자답이어도
좋다. “왜 이런 규제가 있는거지?”, “왜 이건 이렇게 하는거지?” 하면서 계속 호기심을 잃지 말
고 궁금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호기심을 간직하고 있어야 뭔가를 계속 탐구하고 공부하고 대화
를 지속해 나갈 수 있다.
3. “Couldn’t We At Least…?”
“적어도 이렇게 해볼 수 있는 것 아냐?” “이렇게 해보면 어때?” 하는 식으로 조그만 가능성을
가지고도 시도해보는 질문을 하라는 뜻이다. 포기하지 말고 해보라는 것이다. 이 질문이 뭔가
조금이라도 성과를 만들어내는 시발점이다.
4. “How Can I Help?”
“어떻게 내가 도울 수 있을까요?” 상대방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항상 생각하라. 그리고 질문
하라. 중요한 것은 내 입장이 아니고 상대방입장에서 무엇이 필요할지 겸손하게 생각해보는 것
이다. 이 질문은 상대방과 좋은 관계를 쌓아나가는데 중요한 요소다. 이렇게 질문하다보면 오
히려 상대방이 나를 도와준다.
5. “What Truly Matters?”
“정말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요” 이것은 상대방에 대한 질문뿐 아니라 자신에게 자문해 보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이 질문은 “Why”에 대한 것이다. 나는 이 일을 왜 하는가. 내 인생의 참된
가치는 어디에 있는가. 이런 것을 잘 이해하면 인생도, 일도 보다 제대로 중심을 잡고 할 수 있
다고 생각한다.
라이언학장은 보너스질문이라고 하면서 마지막으로 “And Did You Get What You Want
ed From This Life, Even So?”을 소개한다. 여러가지 고난과 역경속에서도 인생에서 원
하는 것을 얻었냐는 자신에 대한 질문이다. 그리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은 “그렇다”이어야 하며
인생의 목표는 사람들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고 나누는 삶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Question everything. 어쨌든 질문은 중요하다. 질문을 하는 습관을 길러야 평생 뭔가를
배우며 살 수 있다. 훌륭한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으며 교류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라이언
학장의 5가지 질문을 기억해두고 자주 활용해 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