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중심교육’과
‘상생-소통 경영’으로
미래 선도 대학 만들자
‘창조적 혁신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대학’이라는
슬로건 아래 건국대학교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겠습니다.
최근에 스마트 시스템을 추구하는 현상은 사회 전반적으로 이루어지는 패러다임의 변화로서 항공, 자동차, 에너지, 의료, 제조, 가전 산업 모두 이러한 개념의 새로운 시스템을 기반으로 변화될 것이라는 예측되며, 향후 거대 시장과 인력 수요 예상됩니다. GE(General Electric)의 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 시스템은 32조3천억 달러에 달하는 경제 영역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며 2022년까지 82조 달러의 성장 잠재성을 갖고 있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인간이 조종하던 기계 시스템인 비행체와 자동차에 컴퓨팅 요소가 더해진 스마트운행체는 사이버-물리 시스템의 대표적인 적용분야입니다. 미래 최고 수준의 스마트운행체의 설계, 개발, 운용을 위한 미래 전문 인력 양성에 위해 스마트운행체공학과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스마트운행체의 개발에는 다양한 분야의 학문이 총망라됩니다. 항공과 자동차는 물론이고 컴퓨터와 전기 전자까지 이 모든 것이 융합되어야 가능하다 보니 교과목도 네 분야로 구성되었습니다. 첫째는 ‘운행체’(Vehicle)분야로 설계와 역학, 전산이 여기 포함됩니다. 두 번째는 인지(Cognition)분야로 센서와 영상, 진단에 관한 것을 담습니다. 세 번째는 지능(Intelligence)분야인데 인공지능과 자율제어, 컴퓨터 분야가 여기 해당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구동’(Actiton)분야로 기구와 제어, 추진구동에 관한 것을 아우릅니다. 따라서 교수진도 항공, 자동차, 전자, 컴퓨터 등 네 분야 전임교수가 국내최초로 설립된 이 스마트운행체공학과를 이끌어 갈 계획입니다. 모든 교과과정은 스마트운행체의 핵심인 ‘지능형 시스템’구현에 초점을 맞춘 ICT융합형태로 진행됩니다. 더불어 산업체 현장실습과 실험 등의 비교과 프로그램도 정규 교과 프로그램만큼 비중 있게 다룰 계획입니다. 학생교육의 현장성을 높여야 그게 기반이 되어 진로결정과 현업진출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스마트운행체공학과는 ‘자구 학습’(自求學習 Flipped-Learning)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자구 학습이란 통상 교과 수업 시간에 진행해온 ‘기억-이해-응용’단계의 학습을 학생 스스로에게 맡기고 교과 수업에선 그다음의 단계인 ‘분석-평가-창의’학습에 초점을 맞춰 교과를 진행하는 것입니다. 그런 자구학습이 효과를 거두기 위해 인터넷 강의 등 자구 학습의 효율성을 증진시킬 다양한 교육 방편을 개발해서 제공하여 학생 스스로 ‘기억-이해-응용‘단계에 도달한 뒤 수업에 참여하여 ’분석-평가-창의‘단계의 교과 수업은 효과적으로 소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런 혁신적 수업방식 도입에는 마땅한 이유가 있습니다. 제4차 산업혁명에서 가장 특징적으로 드러난 현상인 ‘개발자 간 교호 운동’(Maker Movement)을 미리 체질화시켜 주기 위해서입니다. 개발자 간 교호(交互)운동이란 서로 다른 것을 개발 중인 사람들이 한 공간에서 지내며 서로가 서로를 살필 수 있게 하고 그런 개방된 공간에서 제각각 제일을 하면서 틈나는 대로 타 개발자와 자유롭게 소통하는 분위기를 조성, 새로운 아이디어를 착안하거나 서로 간에 필요한 기술과 노하우의 상호 제공은 물론이고 개발과정 공유와 호응을 통해 서로가 서로에게 시너지를 높여주는 행동방식을 말합니다.
서로 다른 기술의 이종교배를 전제로 한 ICT 융합공학에선 이렇듯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이는 분야에서도 소통과 교호(交互)가 가능하며 그게 설루션이나 아이디어를 찾는 데 크게 기여하게 됩니다. 그래서 앞으로 스마트운행체공학과에선 교호개발 공간(Maker Space)을 제공하여 실제 실물 개발을 통해 이런 것을 경험하도록 이끌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스마트운행체공학과는 우수한 교수진과 혁신적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서 제4차 산업혁명의 주인공이 될 “ICT 융합 기술 역량을 보유한 스마트운행체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