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5대 장안민국 모의국회 섭외분과
저는 96학번 김명선이라고 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정치외교학과에 가고 싶었고, 원하던 정치외교학과에 진학하였습니다.
역시 졸업한 이후에도 관련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을 졸업하면서 일하고 싶은 분야는, 1순위 대북사업(개성공단, 금강산관광) / 2순위 국회였습니다. 대북사업 관련된 일을 하기 위해 김대중 아태평화재단에 소속되어 여러 활동을 하고, 다양한 공부모임 등을 가졌으나, 1순위가 좌절되고 자연스레 2순위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2순위의 진입장벽도 만만치 않았던 참에, 마침 평소에 흥미 있던 선거 관련된 직업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선거기획사라는 분야인데, 대선, 총선, 자치단체장 선거 등 다양한 선거를 기획하고 실제 캠프를 운영하는 것까지 모든 프로세스를 담당하여 처리하는 일을 하는 직업입니다. 그곳에서 국회의원 선거캠프는 물론이고 자치단체장 등 다양한 선거를 총괄하여 운영하는 노하우를 쌓았습니다. 이 경험을 발판으로 이후 국회에서 의원 보좌진으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공기업 근무를 거쳐, 현재 일반 무역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지만, 저에게는 정치 관련한 다양한 직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뿌듯했던 경력입니다.
저는 재학 당시 학내 생활도 열심히 했지만, 외부 활동을 특히 더 많이 했습니다. 관심 있는 다양한 외부 모임에 참여하여 다양한 교류하고, 2002년 월드컵에서 자원봉사를 하면서 소중한 경험도 쌓았습니다. 그 중 특히 기억나는 일은, 당시 건국대 재학생과 교직원 1,200명이 단체로 금강산 유람선 투어를 다녀온 일이 있었는데 당시 북한에 관심이 많았던 저에게 굉장히 흥미로웠던 여행이었고, 좋은 추억이 많았던 기억입니다. 언젠가 금강산 관광이 다시 열린다면 꼭 다시 가보고 싶다고 다짐할 만큼 강렬한 경험이었습니다. 후배님들에게도 강추!!!
아마 우리 과에 들어온 후배님들이라면 학창시절 때부터 계속 관심을 가져왔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정치외교학과를 선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학창시절 때부터 초지일관 정치외교에 관심이 많았고, 과 선택에서도 절대적이었고, 대학 졸업 후에도 다행스럽게 관심 있었던 일을 찾아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늘 하고 싶은 분야에 관심을 기울이고 열심히 찾다 보면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는 것입니다.
언제나 처음의 열정을 잃지 않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