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832648

99학번 조성환 (변호사)

작성자
pol
조회수
2912
등록일
2019.12.02
수정일
2024.02.13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

 

 

  1. 자기소개

 

- 후배여러분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정치외교학과 99학번 조성환입니다.

현재 서초동에 위치한 법무법인(유한) 강남에서 변호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1. 현직(로스쿨, 변호사)을 준비하게 된 동기 및 준비과정

 

  • 처음부터 법조계에 뜻을 둔 것은 아니었습니다. 학부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비교정치를 공부하고 있었는데 논문학기에 우연히 여의도에서 일할 기회가 생겨서 국회에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 정치권에서 주로 다루는 일이 결국 국민의 총의를 모아 법령을 제․개정하는 일이어서 법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고, 마침 당시 법학전문대학원이 설립되어 더 늦으면 힘들겠다는 생각에 로스쿨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1. 재학 시 기억에 남는 일

 

  • 입학 당시 철부지 새내기였던 1999년은 IMF가 한창이던 시절이었습니다. 난생 처음 주어진 무한한 자유를 느끼며 방황도 많이 하다가 1학년을 마치고 입대하였습니다.

 

  • 복학하고 나서는 정치대와 총학생회에서 활동하였고 졸업하기 전까지 대학생활 동안 학교 밖에서는 월드컵, 대통령선거, 이라크파병, 노무현 대통령 탄핵 등 사회적으로 반향을 일으켰던 큰일들이 많은 사건들이 있었습니다.

 

  • 정외과에서 자주 갔던 간현에서의 모꼬지, 전북 완주에서의 농활, 모의국회 활동 등을 했던 기억이 아직 선연합니다. 재학시절에는 내가 우리과를 제일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살았던 것 같은데 요즘에는 과에 도움이 못되어 송구스런 마음입니다^^;

 

 

  1.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 학창생활동안 기회가 주어지는 대로 여행도 많이 다니시고 다양한 경험을 많이 쌓으시면서 견문을 넓히셨으면 좋겠습니다.

 

  • 존경하는 은사님인 신복룡 선생님께서 수업시간에 전해주신 주옥같은 명언 중 요즘 절실히 공감하는 바는 바로 ‘첫 직장은 운명이다’라는 말씀입니다. 요즘 불황에 겹친 취업난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기가 쉽지 않은 현실이지만 부디 심사숙고하시고 잘 준비해서 본인이 꿈꾸었던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일터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1. 로스쿨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준비과정 등)

 

  • 로스쿨은 리트, 학점, 영어 크게 3가지 평가요소로 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입시에 몰두하시기보다 평소 학점과 영어점수 관리를 잘하시고 졸업 시 리트를 중점적으로 준비하셔서 도전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 변호사시험 경쟁률이 점점 치열해지다보니 시험 합격을 위해서는 엄청난 양의 학습량과 학습시간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쉽지 않은 길이니만큼 선뜻 추천해드리기 두렵습니다만, 나는 왜 변호사가 되고자 하는지, 변호사가 되어서 어떤 변호사가 될 것인지 심도 있게 고민해보시고 확신이 섰다면 좌고우면하지 말고 도전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도움이 필요하신 후배님들께는 언제든지 흔쾌히 도움이 되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첨부파일
이전글
99학번 손석우 (SBS 기자)
다음글
99학번 김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