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건국대학교, 53개 대학 학생들이 모여 혁신분야 수업 듣는 '코위크(CO-Week) 아카데미' 운영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3~7일 '코-위크(CO-Week) 아카데미'가 운영됐다.
‘코위크 아카데미’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의 우수 콘텐츠를 실제 캠퍼스 형태로 구현한 것으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의 53개 참여대학이 주관했다.
첨단 기술에 관심이 있다면 사업참여 대학 학생이 아니더라도 일반인 누구나 대학 연합체가 운영하고 있는 70여개의 강좌와 취업특강, 실감콘텐츠 실습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건국대는 이번 행사 기간동안 강의실과 기숙사 등 서울캠퍼스 인프라 전체를 지원한다. 특히 첨단 강의실을 비롯해 KU스마트팩토리, Tech 공작소, X-Space 등 미래 신기술을 교육하기 위해 준비된 공간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건국대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는 이번 ‘코위크 아카데미’와 연계해 ‘2023년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COSS) 사업 출범식’도 개최됐다.
해당 사업은 대학들이 학과(전공) 간, 대학 간 경계를 허물고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해 첨단분야 인재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국대는 2021년부터 실감미디어 분야 주관대학으로 선정돼 사업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올해 항공/드론과 에코업 2개 분야 참여 대학으로도 추가 선정됐다.
교육부 나주범 차관보는 출범식에서 "첨단분야는 다양한 학문과 기술들이 빠르게 융합하며 발전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기술과 환0경에 대응할 인재양성을 위해 대학의 교육도 변해야한다.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을 통해 신기술 분야를 이끌어갈 수 있는 현장의 변화를 이뤄왔다. 대학교육의 혁신 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건국대 전영재 총장은 “이번 행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교육 과정이며, 첨단 분야 최고의 교수진이 전달할 지식과 정보는 최신 기술 트렌드를 모두 담고 있다”며, “미래를 개척하려는 지적 호기심을 바탕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 건국대학교, 2023 모빌리티인문학 세계학술대회 개최
건국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이 건국대학교에서 ‘2023 모빌리티인문학 세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2023 모빌리티인문학 세계학술대회는 건국대, 교육부, 한국연구재단의 후원으로 개최됐으며, 특히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세계 최대 모빌리티연구학회인 ‘운송·교통·모빌리티사 국제연합(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the History of Transport, Traffic and Mobility, T2M)’과 공동으로 주최했다.
올해 학술대회는 ‘모빌리티, 미학, 그리고 윤리(Mobility, Aesthetics and Ethics)’를 주제로 철학, 문학, 문화학, 사회학, 인류학, 지리학 등을 연구하는 세계 29개 국가의 153명의 모빌리티 연구자들이 참여해 국제적 연구 네트워크의 장으로 다시 한번 자리매김했다.
행사는 신인섭 원장과 카를로스 로페즈 갈비즈(Carlos Lopez Galviz) T2M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해 서한극 건국대 교학부총장의 축사, 세계적인 모빌리티 연구자 하이스 몸(Gijs Mom)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공과대학 교수 및 시리샤 텔루구(Sireesha Telugu) 인도 하이데라바드대학 교수의 기조 강연, 22개의 세션별 발표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모빌리티 연구의 선구적인 학자인 하이스 몸 교수는 기조강연에서 ‘새로운 모빌리티 연구: 주류의 틈새(New Mobility Studies: Niche to Mainstream)’을 주제로 새로운 모빌리티 연구에 대해 발표했다. 또 아시아 지역 디아스포라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시레샤 텔루구 교수가 ‘추방의 미학과 윤리: 난민과 송환자(The Aesthetics and Ethics of Displacement: Refugees and Repatriates)’를 발표하며 이주와 이민, 탈식민 문학에 대해 논의했다.
3일간 진행된 22개의 발표 세션에는 세계 각 국의 모빌리티 연구자들이 참여했다. 특히 영국 랭카스터대학 모빌리티 연구소(Centre for Mobilities Research)가 영국, 덴마크, 독일 등지의 학자들로 이루어진 ‘랭커스터 허브’를 조직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참여했다. 이밖에 한국 전통문화인 부채춤, 다도, 투호와 제기차기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행사도 열렸다.
한편 건국대 모빌리티인문학연구원은 지난 2019년부터 전 세계 유일의 모빌리티인문학 분야 세계학술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내년에는 ‘모빌리티·열망·정동의 미래(Mobilities, Aspirations and Affective Futures)’를 주제로 네덜란드 레이덴대학 국제 아시아 연구소 및 싱가포르 국립대학 인문 사회과학 학부와 함께 개최한다.
3. 건국대학교, 교수노조와 단체협약 체결
건국대학교는 한국사립대학교수노동조합과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건국대학교 행정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건국대 전영재 총장과 한국사립대학교수노동조합 이종복 위원장(목원대학교), 한상희 건국대학교 지회장을 포함한 노-사 교섭위원이 참석했다.
이번 단체협약은 작년 2월 열린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11회의 교섭 끝에 노-사 간 합의를 도출해 체결됐다.
전영재 총장은 “교내구성원의 화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시작된 단체교섭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건국대학교는 물론 대한민국 교육의 진일보를 위하여 교섭에 임해준 노-사 교섭위원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종복 위원장은 “길지 않은 조합의 역사 속에서 성공적인 체결식이 거행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조합원의 복지 증진과 대학의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상희 지회장은 “건국대학교 역사 속에서 최초의 교수노동조합이 출범해 오늘의 협약을 맺게 되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교원의 권리와 복지 증진을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는 첫 발을 내딛고 앞으로도 학교 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4. 건국대학교,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실시
건국대학교가 서울 광진구, 광진소방서와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해당 훈련은 대규모 재난에 대비하고 국민적 재난대응체계를 종합점검하기 위해 정부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참여해 매년 전국적 규모로 진행된다.
광진구 · 광진소방서는 올해의 중점훈련으로 건국대 인문학관에서 발생한 대형화재 및 폭발로 인한 인명피해를 가상 설정하고, 화재 초기 골든타임 내 초기대응 및 긴급구조 능력을 점검했다.
이날 훈련에는 광진구 재난안전대책본부와 광진소방서, 광진경찰서 등 17개 유관기관 관계자 400여명과 차량 40여대를 동원했으며, 자위소방대 초기진화 및 인명구조, 응급의료, 종합방수 등 대형화재 및 폭발로 인한 피해발생 대비 현장훈련이 진행됐다.